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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로메테우스’의 속편 제목을 밝혔다.
그는 최근 ‘Hey U Guys’와 인터뷰에서 “속편 제목은 ‘에이리언:파라다이스 로스트(Alien: Paradise Lost)’이다. ‘프로메테우스2’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존 밀턴의 ‘실낙원’을 뜻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손가락으로 두꺼운 책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영화에도 비슷한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실낙원’은 아담과 이브가 지옥을 탈출한 사탄에게 유혹되어 원죄를 짓고 낙원에서 추방되었다가 그리스도의 속죄에 희망을 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에 앞서 리들리 스콧 감독은 ‘프로메테우스’ 시리즈가 4편까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로메테우스’ 시리즈는 ‘에이리언’과 최종적으로 연결된다”면서 “시리즈의 세 번째 또는 네 번째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낸 탐사 대원들이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긴 여정을 떠나 도착한 외계 행성에서 문명의 근원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프로메테우스2’는 내년 2월 호주와 캐나다에서 촬영을 시작해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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