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초아, 참신? 난해? 파격방송…제작진이 살려낼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인터넷 생방송 당시 파격적이고 난해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AOA 멤버 초아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방송분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마리텔'에서는 지난달 27일 인터넷 생방송이 진행됐던 MLT-12가 전파를 탄다. 녹화 당시부터 방송을 앞둔 시점까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초아의 개인방송 '초아의 러브, 그것은 데스티니'다.

당시 생방송은 게임 장르 중 하나인 연애시뮬레이션 형태로 진행됐다. 모르모트 PD가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 가운데, 그는 네티즌의 주문에 따라 대사와 행동을 취하며 여자 주인공인 초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인터넷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만큼 난해하고 어색한 부분과 준비를 위한 공백이 많았지만, 이것이 기발한 편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리텔' 제작진을 만났을 때 어떤 결과물로 탄생할 지 관심이 쏠린다.

'마리텔'은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초아. 사진 =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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