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뉴커런츠' 실비아 창 감독이 감독으로서 지녀야 할 것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배우·감독 실비아창(대만), 감독 아누락 카시압(인도), 감독 김태용(한국),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미국) 등이 참석했다.
100편이 넘는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 감독으로도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실비아 창은 이번 뉴커런츠 섹션 심사 기준에 "영화를 보러 갈때마다 항상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본다"라며 운을 뗐다.
실비아 창 감독은 "영화에 대해 항상 갖고 있는 신념은 모든 감독들은 자신만의 언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랬을 때 관객들이 감동하게 될 것"이라며 "무언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 뉴커런츠처럼 감독 초창기 때는 실제로 아는 것만 영화에 구현시킨다.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커런츠 섹션은 단순히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실비아 창.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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