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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단동' 측이 '레드 블라인드' 측이 제기한 표절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단동' 제작사 이스트드림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단동'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콘텐츠"라며 '레드 블라인드' 표절 의혹과 관련해 "전혀 관계가 없다.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변호사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동' 측에서 내용 증명도 보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아직까지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레드 블라인드' 측이 이날 소장 접수 예정인 것과 관련해 "우리도 맞춰 대응을 하려 하고 있다.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동'은 중국 단동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북한의 첩보원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배우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됐다.
앞서 이날 '레드 블라인드' 측은 '단동'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레드 블라인드' 측은 마이데일리에 "'단동'의 큰 줄거리가 유사 정도가 아니라 똑같다. 큰 줄거리는 물론이고 세세한 것도 유사하다"며 "오늘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단동' 주연배우 물망에 오른 이정재와 정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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