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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섹시하다'라는 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는 배우 이정재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고규대(이데일리), 김지혜(SBS funE), 이혜인(경향신문) 기자가 함께 했다.
이정재는 '섹시하다'라는 평가에 대해 "젊었을 때는 그런 말을 들으면 되게 막 쑥스러웠다. 그게 과연 '좋은 수식어일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은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제 뭔가 그런 말을 계속 듣다보니 '건강해 보인다'는 걸로 나름대로 해석을 했다. 육체적인 것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 마음가짐도 건강해 보인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꿈보다 해몽으로, 제가 해석해 생각을 하니까 지금은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 영화에서 조금 섹스어필을 하거나 건강해 보이는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역이나 영화도 내년쯤에는 한 번 해보고 싶다. 사실 그런 영화가 많이 없다. 시나리오 고르기가 많이 힘들다"고 말해 그의 또 다른 영화를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더 보이는 인터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오는 3일 오후 6시 유아인(영화 '베테랑'), 4일 오후 2시 30분 전도연(영화 '무뢰한')의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배우 이정재.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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