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이후광 인턴기자] "박병호 개인 최다 홈런, 리그 최다 타점 축하한다."
넥센이 2연승을 달리며 3위 싸움을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8승 2무 64패를 기록했다. 3위 자리를 지키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승부처임을 잘 알고 집중력 있게 임했던 것 같다"며 "(박)병호의 개인 최다 홈런과 리그 최다 타점 기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날 3-4로 뒤진 5회말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종전 개인 한시즌 최다 홈런(52개, 2014년)과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타점(종전 2003년 이승엽, 144타점)을 단번에 경신했다.
이어 염 감독은 "내일이 시즌 최종전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3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다음날(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양훈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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