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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선배 개그맨인 김구라에게 구수한 욕을 날렸다.
최근 진행된 MBC '신동엽 김구라의 세바퀴' 녹화에는 개그우먼 박나래, 김지민, 개그민 양상국,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승관, 방탄소년탄의 랩몬스터, 가수 이정, 돈스파이크, 방송인 김새롬 등이 서울 출신과 지방 출신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환경에 대한 고충과 편견을 토로했다.
전라도 목포 출신인 박나래는 서울에 와서 놀랐던 점을 얘기하던 중 "서울에서 욕을 듣고 너무 웃겼다. 초등학생들이 싸우는 느낌이었다"며 서울 사람들이 하는 욕에 대해 솔직한 느낌을 밝혔다. 전라도 지역의 욕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욕하기 전 MC 김구라가 "감정을 유발해드려요?"라며 후배 박나래의 화를 돋우는 역할을 했고, 곧이어 박나래는 선배 김구라를 향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라도식의 구수한 속사포 욕을 날려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MC 신동엽마저 기립해 폭소하며 "욕을 들으면서 너덜너덜해지는 느낌이었다"는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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