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도 캔자스시티의 우승 도전은 계속된다. 캔자스시티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ALCS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ALCS 진출로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자니 쿠에토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쿠에토는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콜린 맥휴가 4이닝 5피안타 3실점에 그쳤고 초강수로 투입된 댈러스 카이클은 3점포를 맞고 흔들렸다.
휴스턴은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루이스 발부에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4회말 1사 1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캔자스시티는 5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알렉스 리오스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벤 조브리스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카이클이 투입된 8회말, 캔자스시티는 쐐기를 박았다. 2사 1,2루 찬스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린 것. 캔자스시티는 쿠에토에 이어 웨이드 데이비스를 투입해 9회초 휴스턴의 추격을 봉쇄하고 ALCS 진출을 자축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를 3승 2패로 꺾고 ALCS에 선착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전쟁을 벌이게 됐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가 마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