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맹활약한 터키 페네르바체가 터키 챔피언스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네르바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스포츠홀에서 열린 터키 챔피언스컵 바크프방크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19-25 17-25 25-14 15-8) 역전승을 거뒀다. 126분간에 걸친 대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 MVP로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이날 김연경은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폴렌 우슬루펠리반(14득점)과 에다 에르뎀(13득점), 루시아 보세티(9득점)의 지원사격도 돋보였다. 바크프방크는 고즈데 손시르마(12득점), 라시치(11득점)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배구 여제' 다운 맹활약이었다. 그는 경기 후 "팬들과 동료들에게 고맙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오는 18일 사리예르 벨레디예시와 2015~2016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4일 살리흘리 벨레디예시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9 25-12 25-17) 완승한 바 있다.
[김연경이 MVP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구단 홈페이지]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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