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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신의 손’ 오심 논란이 일어났다.
사건은 18일(한국시간) 독일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쾰른과 하노버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전반 38분 하노버 키오타케 히로시가 올린 코너킥이 헤딩슛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공은 쇄도하던 하노버 레온 안드레아센의 오른팔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쾰른 선수들은 곧바로 항의했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한 주심은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이 골은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쾰른은 남은 시간 득점에 실패했고 하노버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독일 빌트는 하노버의 승리에 대해 “신의 손 사건”이라며 심판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억울한 패배를 당한 쾰른은 승점 14점으로 상승세가 꺾였고 하노버는 승점 8점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 독일 빌트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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