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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워 오브 더 플래닛 오브 디 에이프(War of the Planet of the Apes)의 메튜 리브스 감독이 첫 번째 스틸컷을 공개했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을 연출한 그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스틸컷을 올리고 촬영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이 사진은 1968년의 원작영화를 오마주한 장면이다. 프랭크린 J. 샤프너 감독의 원작영화에서 테일러(찰톤 헤스톤)는 지능이 발달한 유인원 무리에서 탈출해 자신의 길을 가던 도중 해변가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절규한다. 지구를 떠나 머나먼 행성에 왔다고 생각한 그는 결국 인류가 핵전쟁을 일으켜 지구를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다.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3편은 시저 역에 앤디 서키스, 헤럴슨 대령 역의 스티브 잔, 악역 콜로넬 역에 우디 해럴슨 등이 캐스팅됐다. 영화는 2017년 7월 14일 개봉한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은 4억 8,000만 달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은 7억 8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사진 = 메튜 리뷰스 감독 트위터, 1968년작 ‘혹성탈출’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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