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삼성이 또 라인업에 변화를 준 반면 두산은 그대로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열린 3차전에서는 두산이 선발 장원준의 호투 속 5-1로 승리했다. 안타수는 삼성이 8개로 많았지만 승리는 안타 6개에 사사구 8개를 곁들인 두산 몫이었다.
전날 이승엽을 선발에서 제외했던 삼성은 이날 라인업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줬다. 구자욱이 1번 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배영섭이 2번 타자로 등장해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군 복무를 마치고 시즌 막판 복귀한 배영섭은 한국시리즈 4번째 경기만에 처음 선발 출장한다.
중심타선은 변함없이 야마이코 나바로-최형우-박석민으로 구성되며 6번 타자 자리에는 이승엽이 복귀한다. 하위타순은 박한이-이지영-김상수로 구성했다.
채태인과 박해민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반면 두산은 3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정수빈이 1번 지명타자로, 허경민이 2번 타자로 출전한다. 민병헌과 김현수, 양의지가 중심타선을 맡으며 오재원, 박건우, 데이빈슨 로메로, 김재호가 뒤를 잇는다.
▲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
두산: 정수빈(지명타자)-허경민(3루수)-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박건우(우익수)-데이빈슨 로메로(1루수)-김재호(유격수)
삼성: 구자욱(1루수)-배영섭(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삼성 배영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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