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일본 언론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불편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일본 '석간 후지'는 지난 4일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협상 진행 과정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한 작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지난 2013년 계약 2년+옵션으로 총액 16억 엔에 오릭스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이대호는 3년동안 일정한 성적을 냈다”면서 “올 시즌 연봉은 5억 엔이 예상되며 소프트뱅크에 잔류했을 때 5~6억엔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호의)강력한 타격은 일본에서 눈에 띄지만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타자들이 모인 MLB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소프트뱅크는 가장 높은 액수를 부를 것이다. 이대호 또한 이를 원하는 것”이라며 이중적 태도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대체자로 미국과 중남미 선수 또한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