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완파했다.
포틀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북미프로농구리그(NBA)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115-96 완승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시즌 전적 4승 2패, 멤피스는 3승 3패를 각각 마크했다.
전반을 50-46으로 앞선 채 마친 포틀랜드는 3쿼터 들어 무섭게 치고 나갔다. 쿼터 중반 멤피스 랜돌프와 가솔의 연속 득점으로 62-62 동점을 허용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데미안 릴라드의 3점포와 알 아미누의 자유투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67-63 상황에서는 크랩의 미들슛과 하크리스의 덩크, 릴라드의 3점포로 74-63까지 달아났다. 88-85 상황에서는 릴라드의 3점포와 데이비스의 플로터로 90-71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 포틀랜드는 하클리스의 앨리웁과 릴라드의 3점포로 95-71까지 달아났다. 112-9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몬테로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틀랜드는 릴라드(27득점) 맥컬럼(20득점) 레너드(14득점) 아미누, 크랩(이상 11득점) 하크리스(10득점)까지 무려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3점슛 30개를 던져 절반인 15개를 꽂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바운드에서도 47-3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멤피스는 랜돌프가 16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리(18득점), 가솔(15득점)이 힘을 보탰지만 포틀랜드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데미안 릴라드.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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