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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데뷔 당시에도 그랬지만, 이번에 유독 포부가 남다르다. 다른 신인 아이돌보다 비교적 긴 공백기를 견딘 매드타운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OMGT(OH MY GOD THANKS)’을 들고 나왔다.
힙합 아이돌, 자유분방, 악동 등 아직까지 매드타운을 수식하는 표현들은 꽤 많았는데 이번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을 강조했다. 속된 말로 ‘날티난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OMGT’ 기존에 매드타운이 보여줬던 무거운 느낌보다 훨씬 가볍고 산뜻해요. 이번엔 버피가 작사가로 참여했고 래칫 힙합 장르로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곡이에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요. 멤버들 모두가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으로 선택했어요. 공백기가 길어지고 무대에 오를 기회가 적어지면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어요.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지냈죠. 그 결과로, 멤버들 모두가 이번에 안무 구성은 물론이고 작은 컨셉트까지 모두 결정했어요. 저희의 피와 땀이 묻은 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끼리 있을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매드타운은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그룹을 목표로 한다. 평상시에는 조용히 하다가도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기면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잘 놀고 싶다는 뜻이다. 여기에 화려하고 강렬한 비주얼이 더해지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들을 두고 “날티난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날티났다’는 말도 맞는 설명이에요. 저희가 힙합을 하기 때문에 늘 자유롭고 편안한 악동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방송이라고 해서 크게 눈치보고 기 죽지도 않아요. 게다가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됐어요. 멤버들 모두 잘생겨졌고 매드타운만이 가질 수 있는 색깔과 그 가능성을 제대로 파악했거든요. 이제 우리의 콘셉트가 뭔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했으니 열정을 쏟아부을 일만 남았어요.”
매드타운은 약 9개월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전했다. 매드타운은 “얼굴을 자주 못비췄는데도 기다려준 팬분들이 있다. 잠시 다른 곳에 다녀오셨더라도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주실 거라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매드타운 첫 싱글 앨범 ‘OMGT’는 이달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제이튠캠프]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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