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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종훈이 청춘의 아픔을 연기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임시완)를 괴롭히던 연기를 한 윤종훈이 취업준비생의 설움을 표현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에서다. 그는 노력형인 소위 '고스펙' 김준욱 역을 맡았다.
준욱은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한 인물이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편의점과 호프집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취업준비생이다.
방송에선 준욱이 늦은 시간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 회사 면접에 가 "모두들 창의성을 부르짖을 때 성실히 책임을 다 하는 일개미가 되겠다"는 씁쓸한 포부를 밝혔다. 면접관들은 만족했다.
하지만 준욱은 행복해하며 합격을 예상했으나 높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게다가 여자친구가 데이트 도중 결혼을 언급하자 '평균 결혼자금 1억원'을 떠올리며 힘겨워했다.
윤종훈은 '미생'에서와 다른 청춘을 '라이더스'에서 연기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앞으로 윤종훈이 또 어떤 청춘의 공감대를 이끌어낼지 기대감을 준다.
[사진 =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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