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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응답하라 1988’의 혜리가 첫사랑에 빠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덕선(혜리)은 그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선우(고경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친구들의 말.
덕선, 미옥(이민지), 자현(이세영)은 떡볶이 집에서 선우, 정환(류준열), 동룡(이동휘) 일행과 마주쳤다. 이들 역시 떡볶이를 먹으러 온 것. 선우는 먼저 와 있던 덕선에게 아는 척을 했다. 들어오자마자 “너 웬일이야? 피켓걸 연습 안 갔어?”라고 말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대신 덕선에게 물을 달라고 했고, 정환이 돈을 내는 자리였음에도 일부러 덕선의 라면을 챙기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미옥과 자현은 선우의 행동들을 이유로 들며 선우가 덕선을 좋아하는 것이라 결론지었다. 미옥은 “축하해 덕선아. 너 남자친구 생겼어”라고 말해 덕선의 마음을 심란하게 했다.
이후 선우는 수정액을 빌리기 위해 덕선의 집을 찾았다. 선우를 마주한 덕선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새침데기처럼 굴어 그 역시 선우에게 마음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다음번에 또 선우가 찾아오자 덕선은 방으로 후다닥 들어가더니 어설픈 화장에 한껏 멋을 낸 옷차림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성덕선 인생 최초의 사랑, 첫사랑이 시작되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덧입혀졌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대신 새로운 복병이 나타났다. 정환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것.
덕선이 다니는 쌍문여고와 선우, 정환, 동룡이 다니고 있는 쌍문고가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덕선의 부탁으로 선우, 정환, 동룡은 쌍문여고 장기자랑에 참석했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던 중 동룡의 아버지인 학생주임과 만나게 됐다. 이에 덕선, 선우, 정환, 동룡이 도망쳤다.
도망 중 패가 갈렸다. 선우와 동룡이 같은 방향, 덕선과 정환이 다른 방향으로 달렸다. 학생주임이 선우와 동룡쪽으로 뛰었고 두 사람은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덕선과 정한은 건물 틈 사이로 숨었다. 두 사람이 밀착해야만 겨우 서 있을 수 있는 비좁은 곳이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정환은 자신의 몸에 딱 붙은 덕선의 몸을 느끼곤 어쩔 줄 몰라 했다. 숙소에 돌아와 자리에 누운 정환은 여러 생각에 빠진 모습이었다. 정환의 마음이 덕선에게 향하고 있었다.
[사진 = tvN ‘응팔’ 방송 화면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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