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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반전 있는 무대로 채워진 개그맨 유재석 팀의 '사랑해 이 말 밖엔'이 프로듀서 유희열 팀의 '응급실'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등장한 '슈가맨'은 '사랑해 이 말 밖엔'의 가수 리치와 '응급실'의 밴드 izi였다.
먼저 개그맨 유재석은 "오늘 정말 자신 있다. 대부분 아마 알 것이다"고 '슈가맨'을 소개했다. 잠시 후 전주가 흘러나온 순간 관객석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리치였다.
노래가 끝난 뒤 MC들은 출신그룹인 이글파이브를 언급하며 "이글파이브는 다시 뭉칠 계획이 없냐?"고 물었고, 리치는 "다들 하는 일이 있어서 힘든 것 같다. 멤버 중에 한 명은 CIA 요원이 됐다. 가끔 전화통화를 하는데 일적인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리치에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슈가맨'은 밴드 izi였다. 등장도 특별했다. '슈가맨'을 찾는 과정에서 판정단 사이에 앉아 연기지망생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던 한 남성은 노래가 시작되자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바로 그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izi의 보컬 오진성이었다.
오진성은 "소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 노래는 1위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일본에 가서 활동을 했다"며 "오늘 '슈가맨' 출연을 통해서 izi라는 밴드를 지키고 싶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쇼맨으로 나선 가수 정승환이 부른 '2015 응급실'과 아이돌그룹 샤이니 종현이 부른 '2015 사랑해 이 말 밖엔'이 소개됐다. 결과는 반전 있는 무대를 선보인 유재석, 종현 팀의 승리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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