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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5년을 웅크렸던 진형우(주상욱)가 강석현(정진영)에게 붙잡히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암시하는 듯한 강일주(차예련)의 얘기를 들은 형우가 일주에게 사실 자신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5년동안 일주와 일주의 사랑을 이용해왔음을 고백했다.
형우는 신은수(최강희)에게 "일주가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일주 때문에 내 곁을 떠나지마"라고 얘기하며 은수를 뜨겁에 안았다. 둘은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으나, 일주가 이 사실을 안 이상 형우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은수는 쉽사리 형우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한편 15년 동안 석현의 밑에서 일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형우는, 은수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석현의 비자금을 파헤치는 작업을 중단하고 그동안 관리해온 석현의 비자금을 세상에 폭로할 준비를 한다. 또 그동안 은수를 석현의 집안에 들어오게 만들고 뒤에서 조종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석현의 아들 일도(김법래)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사실을 안 형우의 엄마 한영애(나영희 분)와 일주는, 형우를 사랑하는 은수의 마음을 이용해서 폭로에 꼭 필요한 비자금 문서와 좌표책을 가로채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이를 눈치챈 석현이 형우와 은수를 모두 감금하며 평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화려한 유혹' 주상욱.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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