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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공승연이 '육룡이 나르샤'에 첫등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3회에서는 민다경 역의 공승연이 첫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민다경은 훗날의 원경왕후. 이방원(유아인)과 정략 결혼하는 해동갑족(고려 10대 가문) 민제(조영진)의 여식이다.
이날 공승연이 연기한 민다경은 씩씩하고 밝았다. 아버지에게 "홍인방이 실수한 것 같아요. 아버지"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유를 묻는 아버지에게 "이인겸을 쳐낸 것 말이에요. 홍인방이 스스로 자신의 갑옷을 벗었으니까요. 스스로 이인겸을 쳤으니 자신의 갑옷을 벗은 거죠"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민다경은 총명하고 수려한 언변을 지닌 여인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강단을 지닌 여결의 풍모를 지닌 인물. '난세에 사랑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오직 이(利)를 위해 이방원과 혼인하고, 훗날 남편을 왕위에 올리며 여인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왕후에 오르게 되는 정치적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민다경은 세력을 위해 이방원과 혼인 이야기가 오가면서 신분의 벽에 가로막힌 이방원(유아인)과 분이(신세경)의 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어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
['육룡이 나르샤' 공승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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