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언제 한 번 질까. 벌써 개막 12연승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토론토 랩터스에 115-11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12연승을 내달렸다. 서부컨퍼런스 1위는 물론, NBA 전체 승률 1위를 고수했다,
골든스테이트가 패배를 잊었다. 슈퍼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맹폭은 그 자체가 놀라운 게 아니라, 거의 매 경기 이어지고 있다는 게 놀랍다. 커리는 이날도 어김없이 3점슛 5개 포함 37점을 폭발했다.
골든스테이트가 개막 12연승까지 달려온 건 다른 선수들과의 조화가 매우 좋다는 걸 눈 여겨봐야 한다. 커리는 어시스트도 9개를 기록, 동료들의 득점도 살렸다. 클레이 탐슨이 19점, 앤드류 보거트가 13점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득점은 9점이었으나 리바운드도 9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63-47로 앞섰던 전반전.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살짝 느슨했다. 토론토에 36점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락했다. 7점 앞선 상황서 시작된 4쿼터에도 초반 흐름은 토론토가 쥐고 있었다. 루이스 소콜라, 카일 라우리, 데마르 데로잔 등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자유투로 차분하게 추격해왔다. 골든스테이트는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커리가 에이스답게 절체절명의 위기서 흔들리는 팀을 구했다. 경기종료 1분 28초전 그림같은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성공했다. 토론토의 추격 의지를 뿌리친 한 방. 그리고 경기종료 49초전, 12초전에 잇따라 자유투를 성공, 토론토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토론토는 라우리와 데로잔이 28점씩 56점을 합작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하며 시즌 7승 5패.
[커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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