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아시아 베스트11에선 일본 선수가 7명으로 한국보다 두배 넘게 많았다. 한국과 일본 선수를 제외하면 우즈베키스탄의 후사노프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아시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미토마와 구보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과 함께 사노와 모리타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이토, 후사노프, 토미야스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스즈키가 선정됐다.
아시아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3억 26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김민재와 미토마의 시장 가치가 45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보가 40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 이강인, 이토의 시장가치는 3000만유로로 책정됐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25일 손흥민의 리버풀전 결장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사이드스퍼스를 통해 "선수진은 변함이 없다. 선수단 중 쏘니(손흥민의 애칭)만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고 회복 중이지만 리버풀전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부상 복귀 후 PSG 경기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과 함께 PSG 재계약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컬쳐PSG는 23일 'PSG가 이강인의 이적이 아닌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캄포스 단장은 재계약을 서면으로 제안하기 전까지 2년을 기다리는 습관이 있다. 바르콜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 이적 후 2시즌이 지났고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2024년 1월 PSG에 합류한 베랄도는 내년 1월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이다. 현재 PSG에서 재계약이 가장 시급한 선수는 다음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돈나룸마'라고 언급했다.
특히 '캄포스 단장이 계속해서 PSG에 남게 된다면 이강인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며 '이강인은 하키미와 뎀벨레 만큼 PSG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르아브르전 이전까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하키미, 뎀벨레의 경기 출전 숫자와 동일하다'며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 윙어, 펄스 나인으로 뛸 수 있다. 다재다능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조명했다.
김민재 역시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독일 매체 TZ는 25일 '많은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김민재의 이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많은 클럽이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고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수많은 문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이적시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김민재의 이적료가 문제가 아니라 김민재의 급여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봉 1600만유로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가 유럽 클럽으로 이적하려면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엄청난 연봉으로 김민재를 유혹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김민재에게 연봉 인상도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이적은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만족할 수 있는 이적료 제안을 받아야 하고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려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이적을 추진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논의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