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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제 예전 색을 벗어나려구요.”
7개월만에 돌아온 걸그룹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새 출발을 알렸다. ‘위 아래’ ‘AH YEAH’(아예)와는 차별화 된 ‘HOT PINK’(핫핑크)로 섹시코드를 강조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것.
18일 EXID의 새 디지털 싱글 ‘핫핑크’가 발표됐다.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예’로 컴백했을 당시엔 아예 ‘위아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제 그 색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걸크러쉬 섹시 콘셉트를 강조했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는데 집중했죠.”
올해 초 ‘위아래’로 역주행에 성공하고 ‘아예’로도 흥행을 이어간 EXID는 올 연말도‘핫핑크’로 바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미 예전부터 많이 쉬었기 때문에 이제 바쁘게 일하는게 훨씬 좋아요. 이번에도 7달의 공백기가 있긴 했지만 다들 음악 작업이나 개인 활동으로 바쁘게 보냈기 때문에 더욱 뜻깊죠. 사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쁘기도 하지만 저희가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생각은 안해요.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레퍼토리도 확보가 안됐고 아직 내세울 수 있는게 ‘위아래’ ‘아예’ 밖에 없으니 이번 ‘핫핑크’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싶은게 첫 번째 욕심이에요.”
하루가 멀다하고 신인 아이돌이 쏟아지는 가운데, 인지도가 낮은 이들은 ‘제 2의 EXID’가 되길 꿈꾸고 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한 역주행을 노리는 것.
“다들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동병상련이라고 해야하나요? 저희가 늘 응원하고 있어요. 우리도 좋은 상황에서 시작한건 아니었는데 기회가 오니까 대중들이 사랑해주시고 우리의 열정을 알아봐주셨어요. 아무도 예상못한 일이었는데,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덥석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EXID는 18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정식으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공교롭게도 컴백날인 18일은 ‘위아래’가 음원 차트100위권 밖에 있다가 다시 TOP100으로 첫 진입했던, 역주행의 첫 시작을 알린 날이기도 해 EXID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은 날이다.
[사진 = 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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