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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유재환이 'EDM 공장장' 개그맨 박명수를 저격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는 MC인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 방송인 전현무, 조세호, 김풍과 각각 두터운 친분을 가진 작사가 김이나, 유재환, 배우 하석진, 개그우먼 박나래,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녹화 당시 박명수는 "유재환이 나와 처음 만났을 때 70kg가 안됐다. 지금은 94kg 나간다"며 폭로전의 문을 열었다. 이에 유재환은 해맑은 표정으로 "맞다. 2년에 걸쳐서 천천히 쪘다"며 "함께 작업하면서 (박명수에게)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은 다 먹어봤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환은 박명수와 계약 관계를 언급하며 "사실 (박명수가) 날 버릴까봐 5년 계약을 해달라고 요구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박명수가) 날 자유롭게 해주려고 계약을 안 한 거였다"며 애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조세호의 "만약 어느 회사에서 100억을 제시하면서 계약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는 질문에는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해투3'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명수와 유재환.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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