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이후광 수습기자] "홈에서 연패를 끊어 기쁘다."
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승리했다. SK는 7연패의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달여만에 느낀 승리의 기쁨이었다. 문경은 SK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홈에서 연패를 끊어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만족한다. 외곽슛이 강한 오리온을 상대로 6개의 3점슛밖에 내주지 않았고 끈질긴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며 "사이먼의 움직임을 골밑에만 한정시키지 않으며 행동 반경을 넓혔다. 이 역시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문 감독은 이대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헌에 대해 "오늘 이렇게까지 잘해줄지 몰랐다. 감독이 생각한 이상으로 활약했다"며 "훌륭한 움직임으로 사이먼의 고립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의 복귀에 대해 "(김)선형이가 돌아온다고 연승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올 시즌 연승이 없어 (김)선형이와 함께 첫 연승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아직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출전시간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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