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이후광 수습기자] "1초를 뛰어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승리했다. SK는 7연패의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루키' 이대헌의 활약이 빛났다. 이대헌은 28분여를 뛰며 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이후 거둔 첫 승리였다.
이대헌은 "연패 기간 동안 내 자신이 팀에 도움이 안돼서 자꾸 패하나 싶었는데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학 때는 주로 5번 포지션을 맡았는데 현재 사이먼이 5번을 맡고 있어 최대한 사이먼에게 좋은 패스를 해주려고 노력한다"며 "지금의 포지션이 조금 낯설긴 하지만 대학때도 2, 3번 포지션을 연습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신인으로서의 자세도 언급했다. 그는 "확실히 팀에 나와 같은 포지션을 가진 형들이 많다. 항상 자기 전에 형들의 플레이를 생각하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없다. 신인이기 때문에 1분 1초를 뛰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의 복귀에 대해 "팀에 와서 처음으로 (김)선형이와 같이 뛸 생각에 설렌다. 팀 컬러가 속공이기 때문에 김선형과 같이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헌.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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