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이병헌 출연, 내가 오히려 당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민호 감독이 이병헌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배급 쇼박스) CGV 스타★라이브톡에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이병헌 선배님이 나한테 어렸을 때부터 스타였다. 출연할 줄 몰랐다. 사실 한다고 해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 말고라는 정신으로 줘봤는데 정말로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마 이병헌 선배님이 안 하셨으면 몰디브 가서 모히또를 먹었을 것"이라며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 한 잔 먹자는 극 중 이병헌의 대사를 응용해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연재, 삼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 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토대로 제작됐다.

[우민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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