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2월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작들이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우선 12월 중 영화 '조선마술사'가 개봉한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아름다운 외모에 무대 위 카리스마를 갖춘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고아라는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곽도원, 조윤희, 안동휘,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합세해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메가폰은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제왕의 첩' 등을 선보인 김대승 감독이 잡았다.
내달 16일에는 '대호'와 '히말라야'가 나란히 개봉한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책임졌고,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이 합류했다.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의 압도적 실체를 스크린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담아낸 진정성 있는 스토리는 물론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유쾌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조선마술사', '대호', '히말라야' 포스터(왼쪽부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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