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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제 6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프로젝트 리뷰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IOC가 대회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프로젝트 리뷰에서는 마케팅과 선수촌, 숙박과 지속가능성, 테스트이벤트 등 대회 준비 전 분야에 걸쳐 점검이 이뤄졌으며, 경기장 운영과 개최도시 행사, 티켓팅과 커뮤니케이션 등 세부 프로젝트별 미팅을 통한 실무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2일 오후 본회의 폐회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약 800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제6차 IOC 프로젝트 리뷰에서 경기장 운영과 테스트이벤트 등 대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우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하면서 “강원도를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의 협조도 잘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특히 “내년 2월에는 평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첫 테스트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준비를 잘해 세계 유수의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바로 이곳 강원도에서 최상의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6차 프로젝트 리뷰는 지난 7월 개최된 제5차 회의에서 검토키로 한 부분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고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다시 한 번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일부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는 것은 물론 내년 테스트이벤트 역시 세계적 수준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차 프로젝트 리뷰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 됐지만 인력관리 등 일부 아젠다별 세부 실무협의는 4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제 7차 IOC 프로젝트 리뷰는 내년 5월 평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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