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오타니가 자신의 몸값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을 향한 높은 금액의 몸값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오타니는 오는 4일 소속팀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의 몸값에 야구팬들이 집중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달 21일 끝난 'WBSC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는 해당 대회에서 두 번의 한국전에 출전해 13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을 비롯, 미국 언론들은 오타니를 향해 '세계 최고의 투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연봉 1억 엔(한화 9억4363만 원)이다. 앞서 일본과 미국 언론은 "오타니는 사상 최연소로 2억엔(약 18억원)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오타니는 일본 스포츠호치를 통해 "어떤 평가가 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구단의 평가가 바뀌지도 않을 것"이라며 "구단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들을 뿐"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5일 'NPB 어워즈'에 참석해 최다승(15승), 승률(7할 5푼), 평균자책점(2.24)을 기록해 리그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에서의 가치는 상승 중이다. 메이저리그 관계자 또한 "나이와 신체 조건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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