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 속 97-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11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1승 8패가 됐다.
경기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28-23으로 앞선 채 끝냈지만 2쿼터 들어 마이애미가 점수차를 좁히며 한 점 차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51-50, 단 1점차 우세.
전반 동안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며 마이애미에서는 웨이드가 10점을 기록했다.
3쿼터 종료까지도 여전히 2점차. 승부는 4쿼터 막판까지 쉽사리 갈리지 않았다. 4쿼터 도중 가장 많이 벌어진 점수차가 3점차일 정도로 대접전이었다. 91-93으로 뒤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자유투 득점에 이어 1분 32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마이애미였다. 웨이드는 30초를 남기고 플로터를 성공시킨 뒤 1.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차분히 성공시키며 97-95로 재역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산되며 마이애미 승리가 완성됐다.
웨이드는 동점, 결승 득점 등 2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보쉬는 16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25점씩 올렸지만 팀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드웨인 웨이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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