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전 대표이사의 용병계약 횡령과 프로심판 매수로 검찰에 기소된 것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남FC는 4일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안모 전 대표이사의 재직 시에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경남FC 구단은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경남FC 구단은 이를 거울삼아 재 창단 한다는 결의에 차 있으며 350만 경남도민의 자부심으로 거듭 날것 또한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는 심판매수 비리 혐의로 전직 심판 A씨(39)와 현직 심판 B씨(36)를 구속기소했다. 또한 C씨(41)와 D씨(40)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심판은 지난 2013년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경남FC 경기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각각 900~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부풀리는 수벅으로 6억 4000만원을 횡령하고 가지급금 등의 명목으로 4억 2000만원을 횡령한 경남FC의 안모 전 대표이사와 용병 몸값 부풀리기에 공모한 스포츠 에이전트 E씨(44)를 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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