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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벨트란이 은퇴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양키스)이 은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매체에 따르면 벨트란은 "만약 내가 내년 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뛰는 게 맞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올해 38세인 벨트란은 구단과 3년 계약 중 1년만을 남겨놓고 있다. 벨트란은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 타율 0.276(478타수 132안타) 19홈런 67타점 OPS 0.808을 기록했다.
한편 벨트란은 지난 1998년 캔자스시티 로얄즈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였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마지막 팀 뉴욕 양키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 사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벨트란은 199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이후 2006년부터 세 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외야수부문을 수상했다.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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