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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니퍼 로렌스가 ‘헝거게임’ 프리퀄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신작 ‘조이’의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그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나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프리퀄은 너무 빠르다. 내 생각에 라이온스게이트는 몸을 차갑게 해야한다”고 답했다. 자신을 출연시켜 프리퀄을 만들겠다는 라이온스게이트의 구상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라이온스 게이트의 마이클 번즈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UBS 글로벌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서 ‘헝거게임’ 프랜차이즈는 “계속해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프리퀄 추진을 암시했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시리즈 마지막편인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개봉 3주 동안 미국에서 2억 2,7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에선 현재까지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북미기준으로 12월 25일 ‘조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세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며 고군분투하던 싱글맘 조이 망가노(제니퍼 로렌스)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 '미라클 몹'과 '허거블 행거스'를 발명해 가장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발돋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조이’는 내년 1월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에선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13일(현지시간) ‘조이’의 뉴욕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제니퍼 로렌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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