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최고의 컨택트 히터 중 한 명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김현수(27)에 대해 벌써부터 현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유력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7일(한국시각)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가 2년 총액 700만 달러(약 82억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선'은 "27세 좌타자인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최고의 컨택트 히터 중 한 명이었다"라고 김현수를 소개하며 "김현수는 볼넷 101개를 고르면서 삼진은 63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통산 기록에서도 볼넷(597개)이 삼진(501개)보다 많다"라고 김현수의 장점이 선구안에 있음을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한국에서 좌익수와 1루수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좌익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라고 김현수가 장차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올해 타율 .326에 출루율 .438로 정상급 타자임을 과시한 김현수는 28홈런 121타점을 올리며 두산 베어스가 1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프리미어 12에서는 타율 .333 13타점으로 초대 MVP를 거머쥐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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