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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과 개그맨 정승환의 거침없는 '이불킥'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건드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로 급부상한 '301 302'가 김민경과 정승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301호에 사는 옆집 남자 정승환과 302호에 사는 옆집 여자 김민경의 이야기를 그려낸 '301 302'. 버럭남 정승환과 그와 '썸'을 탄 것 같은 착각 속에 나홀로 밀당에 빠진 김민경의 너무나도 다른 속사정이 웃음 포인트다.
'썸'에 설레는 자뻑녀 김민경에게 날리는 속 시원한 정승환의 사이다 개그가 '301 302'의 진짜 묘미다. "과일을 고르고 있는데 내 손을 덥석 잡더니 옆집 남자가 부끄러워하며 도망치더라"라는 김민경의 말에 정승환이 "옆집 여자 손이 바나나 다발인 줄 알았다"라며 정색을 하거나 "여권 사진을 잃어버렸다. 혹시 옆집 남자가 가져 간 거 아니야?"라는 김민경의 설렘 가득한 혼잣말에 "달마도를 주웠다"라며 식겁하는 정승환의 표정이 재미를 선사하는 식이다. 여기에 옆집 남자를 귀여워하는 김민경 특유의 표정이나 "용기를 내. 이 바보야" "뭐야 이 남자" 같은 대사는 유행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개콘'의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301 302'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100 만 건 돌파를 앞두고 있고 댓글도 'ㅋㅋㅋ'로 도배되며 그 인기를 입증해냈다. '개콘'의 반등을 주도할 믿고 보는 인기 코너로 급부상, 더 큰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 때문이다.
'301 302'의 김민경과 정승환은 "이불 속에서 설레어하고 착각에 빠진 여자와 정반대로 살 떨려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달달하게 그려내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젊은 시청자들의 트렌드에도 많이 주목하고 있다. 코너를 통해 많이 공감대를 느끼고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주 일요일(13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
[왼쪽부터 김민경 정승환 정지민. 사진 =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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