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올해 청불영화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의 흥행에 놀라워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 미디어데이에서 이병헌은 '내부자들'의 흥행을 예상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병헌은 "사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CD를 받아 먼저 봤다.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같이 연기한 배우, 감독, 스태프들에게 혹시나 피해가 가면 안 되는데 싶은 생각이 들어 걱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까지 흥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이병헌은 인터뷰 등에서 당초 완성됐던 3시간 40분 버전을 극찬한 것을 두고 "이렇게 따로 개봉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하고 오히려 3시간 40분짜리 되게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까 '관객들이 내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긴장도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의 3시간 버전이다. 한국 영화 확장판 중 사상 최대 분량인 50분이 추가됐다. 오는 31일 개봉.
[배우 이병헌.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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