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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류현진이 다음 시즌 2선발로 언급됐다.
미국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스탠 카스텐 사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카스텐 사장은 1선발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고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대해 "우리는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투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카스텐 사장은 선발 투수 보강에 있어 "내부 선수 육성과 FA(자유계약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면서 "트리플A에서 선수를 콜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에 2선발로 뛸 수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카스텐 사장은 "류현진은 재활에 힘쓰고 있으며 매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류현진의 복귀를 무리해서 앞당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내줬고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와도 계약이 무산되면서 선발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단이 성사될 시 류현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최근 30m 롱토스를 하는 등 어깨부상에서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월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류현진은 2시즌 동안 56경기에 등판해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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