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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웃집에 신이 산다'(감독 자코 반 도마엘 배급 엣나인필름)가 24일, 전국 개봉과 함께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브뤼셀에 사는 고집불통 괴짜 신과 그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딸 에아가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기 위해 6명의 사도를 찾는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의 21세기 천지창조 판타지다.
'미스터 노바디', '제8요일' 등의 작품을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상상력을 펼쳐 온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칸영화제 감독 주간 공식 초청,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부문의 최종 8작품에 리스트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또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뻔뻔한 상상인 '만일 내 죽는 날짜를 알게 된다면?', '실제로 고집불통의 괴짜 신이 존재한다면?'이라는 독특하고 기발한 설정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벨기에 국민배우 브누와 포엘부르드, 전설적인 프랑스의 여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프랑수아 다미앙 등 자코 반 도마엘의 상상력의 총체가 되어줄 명배우들의 독창적인 연기는 관객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과 함께 '이웃집에 신이 산다'가 새로운 여섯 명의 사도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도들은 외팔미녀 오렐리, 모험을 꿈꾸는 워커홀릭 장 클로드, 19금 마니아 마크, 냉혈한 킬러 프랑수아, 외로운 마담 마르틴, 소녀가 되고 싶은 소년 윌리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새롭게 신약성서를 써야 하는 신의 딸 에아가 만나는 사도들로 이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특히 여섯 사도들의 남은 수명이 공개되고, 각자 마음에 품고 있는 소외된 상처들을 감싸 안아주는 장면들은 독특하고 감각적인 미쟝센으로 관객들을 황홀경에 빠뜨린다. 여기에 인간들의 마음 속에 있는 내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신의 딸 에아가 알려주는 내면의 음악은 클래식부터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구성되어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청각적 재미와 공감까지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 포스터. 사진 = 엣나인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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