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동부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9승 14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6위에서 공동 3위로 수직상승했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2, 3쿼터에 큰 선수 3명이 뛸 때 움직임이 뻑뻑하다보니 상대가 따라왔다"며 "그래도 4쿼터 들어서 맥키네스쪽으로 공이 잘 들어갔고 외곽에서 어려운 상황마다 3점슛이 터진 것이 승인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6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0위에서 3위까지 올라왔네"라고 말한 뒤 "6위까지 0.5경기 차이인만큼 순위에는 크게 의미 두지 않는다. 다만 맥키네스가 들어오면서 팀에 안정감이 생긴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20점을 올린 허웅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경험도 쌓고 요령이 생기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공격을 해야하는지 알아가는 것 같다"며 "돌파도 하고 슛도 쏘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상대가 막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간 동부는 26일 창원 LG를 상대로 6연승을 노린다.
[동부 김영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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