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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찬미가 나홀로 미용실을 지켰다.
24일 밤 MBC '위대한 유산'에선 임권택·권현상, 김태원, 강지섭, 찬미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찬미는 어머니가 병원에 간 사이 혼자 미용실을 지키며 손님을 맞았다. "제발 파마 손님만 오지마라"고 기원한 찬미였는데, 하필 처음 온 젊은 남자 손님이 파마를 원했다. 제작진에 찬미는 "망했다.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찬미는 손님과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의욕적이었다. 하지만 찬미가 하나 둘 파마 준비하는과정을 지켜보는 손님의 표정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찬미는 눈치채고 "걱정하지 마라. 불안해 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찬미는 횡설수설하며 서툰 솜씨를 발휘했다. 오히려 손님이 "긴장하는 것 같다"고 했다. 찬미는 "엄마가 보고싶다"고 했다. 그럼에도 얼추 파마를 진행해 나갔고, 뒤늦게 돌아온 어머니는 이 모습을 보고 "기특하고 대견했다"고 했다.
파마가 완성된 후 손님도 만족한 모습이었다. 어머니는 "첫 작품치고는 잘 나왔다"고 했다. 찬미는 "뿌듯하고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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