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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스페데스가 워싱턴에 새 둥지를 틀까.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규모는 5년 1억 달러(약 1213억원)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 1985년생 우투우타 외야수인 세스페데스는 2012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메츠를 거쳤다.
2015시즌에는 디트로이트와 메츠, 두 팀에서 뛰며 159경기 타율 .291 35홈런 105타점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575경기 타율 .271 106홈런 367타점.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현수가 속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그를 호시탐탐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팀들이 다년계약에는 부담을 느끼며 계약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이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세스페데스 영입을 눈 앞에 뒀다.
한편, 세스페데스와 마찬가지로 1월까지 계약을 하지 못하던 저스틴 업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6년 1억 3275만 달러(약 1610억원)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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