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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6개월째 공항을 떠나지 않는 의문의 여인이 있다.
2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무슨 사연에서인지 몇 달째 인천공항 벤치를 떠나지 않는 여인의 사연을 방송한다.
1월 초 "인천국제공항 벤치에서 몇 달째 생활하는 중년의 여인이 있다"며 공항 내 상가의 상인이 '궁금한 이야기 Y'에 제보를 해왔다. 처음엔 그녀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길어지면서 노숙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공항 내 벤치 한구석에 늘 쭈그리고 앉아있는 그녀가 안쓰러워 주변 사람들이 다가가 말을 걸어봤지만 입을 열지 않아 그녀가 왜 이곳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대체 그녀는 공항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무엇 때문에 작은 벤치를 벗어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만나보기로 했다.
공항 관계자들은 멀리 가지도 않고 늘 같은 자리에 앉아만 있는 그녀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했다. 게다가 최근엔 도움을 주려고 다가가는 사람들에게 난폭한 모습까지 보여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주변 상가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끼니도 챙기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그녀가 위태로워 보인다고 했다.
사람들의 도움도 거부한 채,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 의문의 여인.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
['궁금한 이야기Y'.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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