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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매뉴)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네마냐 비디치(34)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 비디치가 맨유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비디치는 새 구단을 찾는 듯 했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치는 “축구화를 벗을 시간이 왔다. 최근 몇 년간 부상에 시달렸다”며 “수년 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200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비디치는 스파르타 모스크바를 거쳐 2006년 1월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리오 퍼디난드와 짝을 이룬 비디치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월드컵 1회 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비디치는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현역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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