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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빠진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서 중국의 장훙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훙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1차 레이스에서 37초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이상화는 지난 달 22일 국내에서 열린 스프린트선수권에 불참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얻지 못했다.
장훙은 올 시즌 1차 대회 2차 레이스부터 2차 대회 2차 레이스까지 이상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5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한 장훙은 월드컵 랭킹에서도 610점을 기록하며 1위 이상화(680점)를 맹추격했다.
장훙에 이어 위징(중국)이 37초9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요르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가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유망주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91로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04로 12위에 올랐다.
[장훙.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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