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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서 쾌투했다.
커쇼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61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커쇼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2이닝 무실점, 9일 시카고 컵스전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닷새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씩 투구이닝을 늘려왔고, 이날은 2이닝을 늘려 5이닝을 소화하며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커쇼는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92마일 직구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라얀 라번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93마일 직구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93마일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말 마크 레이놀드를 92마일 직구로 좌익수 뜬공, 게라르도 파라를 94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DJ 르메이유를 93마일 직구로 3루수 땅볼 처리,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에는 닉 헌들리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크리스티안 아담스를 커브로 3루수 땅볼, 블랙몬을 93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직구, 슬라이더 제구가 흔들리며 라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아레나도를 슬라이더로 1루수 팝 플라이 처리했고, 곤잘레스를 초구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레이놀드에게 폭투를 던져 라번을 2루에 보내줬지만, 레이놀드를 풀카운트 접전 끝 93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커쇼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파라를 93마일 직구로 1루수 땅볼, DJ 르메이유를 94마일 직구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닉 헌들리를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출루시켰다. 그러나 후속 아담스를 94마일 직구로 3루수 땅볼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커쇼는 6-0으로 앞선 6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시범경기 3경기 10이닝 1실점으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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