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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시범경기 전적 10승 6패. 화이트삭스는 9승 7패가 됐다.
출발 역시 화이트삭스가 좋았다. 화이트삭스는 2회말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제리 샌즈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타일러 살라디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하위 켄드릭의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4회 선두타자 알렉스 게레로의 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화이트삭스였다. 화이트삭스는 7회말 샌즈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살라디노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이후 화이트삭스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1번 키케 에르난데스와 2번 켄드릭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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