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콘서트 역사쓸 것, 교과서에 나오는 것만이 역사는 아냐"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 시우민이 자신들의 콘서트를 ‘역사’에 비유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엑소 플래닛 #2 디 엑솔루션 닷)이 열렸다.

이날 엑소는 ‘중독’ ‘HISTORY’ ‘EL DORADO’ 등 총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시우민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것만이 역사는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현도 “여러분들을 위해 다짐을 했다. 오늘 몸이 부서지더라도 감동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팬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안전하게 관람할 것을 당부했고, 이어 엑소는 ‘나비소녀’ ‘PLAYBOY’ ‘Bayby Don't Cry’ ‘My answer’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3월 서울 공연으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도쿄,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프르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LA, 달라스, 벤쿠버 등 북미까지 전 세계 주요 25개 도시에서 총 44회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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