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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저작권 침해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는 24일 "최근 본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일부 기업 및 단체 그리고 개인이 영리목적으로 출연 배우들의 초상을 포함한 드라마 관련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NEW는 "사전에 협의된 제작지원, 협찬, 제휴사가 아닌 기업이나 단체 그리고 개인이 광고, 홍보 등 상업적 용도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저작권을 무단 사용하는 경우 당사는 본 드라마의 저작권 및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의 후예'는 배우를 포함한 모든 제작진의 노고가 담긴 창작물이다. 저작권 보호는 창작물에 대한 권리로서 사회 전반적으로 반드시 보호 받아야 할 권익 중 하나"라며 "당사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작권 침해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건전한 문화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 관계자는 "최근 '태양의 후예' 팬들이 패러디물도 저작권에 저촉되는 것이냐는 문의를 많이 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팬 분들이 만드는 패러디물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다만 드라마를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이 문제다. 그런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식입장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방송 9회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태양의 후예' 포스터. 사진 =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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