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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 정도면 그냥 사귀어야 하는거 아니냐?”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인 배우 박보검,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은 ‘달달한 커플 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린은 만우절을 기념한 깜짝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보검이 다음 무대를 설명하던 중 “아!”라고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고 쓰러진 것. 아이린은 진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당황한 박보검은 어쩔줄 몰라하며 아이린을 부축했고 가까스로 진행을 했다. 그러나 이때 아이린이 활짝 웃으며 만우절 퍼포먼스였다고 밝혔으며 아이린은 “너무 심한 장난은 안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박보검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헛 웃음음만 흘리고 아이린을 멍하게 쳐다봤다. 이처럼 두 사람은 귀여운 장난을 치며 ‘절친’과 ‘커플’ 사이를 오가 보는 이들을 질투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아이린이 대본을 읽다가 할 말을 잃거나, 말이 꼬이면 박보검이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린이 요즘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박보검은 “내 손을 잡고 싶다는 것이냐”고 재치있게 응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도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강조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레드벨벳, 갓세븐(GOT7), 전효성, 비투비(BTOB), 오마이걸, 소년공화국, 데이식스, 두스타, 에이션, 에릭남, 효민, 홍진영, 마틸다, 크나큰, 마마무, 우주소녀, JJCC, 이성욱, 매드클라운 등이 출연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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